경희대범한의원 안내

교통사고 후 이명(귀울림), 삐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면

사고 접수를 마치고 며칠은 목과 어깨만 신경 썼습니다. 그런데 밤에 불을 끄고 눕자 오른쪽 귀에서 얇은 ‘삐’ 소리가 올라오고, 낮에는 몰랐던 그 소리가 조용한 방에서만 또렷해집니다. 교통사고 후 이명은 이렇게 사고가 며칠 지난 뒤 조용한 시간에 먼저 드러나기도 합니다. 이때 먼저 갈라야 할 것은 소리를 어떻게 줄일지가 아니라, 그 소리와 함께 잘 들리는 정도까지 떨어졌는지입니다.

교통사고 후 이명이 조용한 밤에 더 크게 느껴지는 상황

사고 뒤 귀에서 나는 소리, 어떻게 말하면 전달이 됩니까

이명은 바깥에 소리가 없는데도 귀나 머리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증상입니다. 사고 뒤라면 어느 쪽 귀인지, 어떤 소리인지, 언제부터인지 이 세 가지만 정해 두면 첫 문진의 절반은 끝납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이명을 외부의 소리 없이 머리나 귀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증상으로 정리하면서, 환자들이 ‘윙’ 하는 소리나 ‘쐬’ 하는 소리, 매미 우는 소리, 바람 소리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합니다. 사고 뒤에 오시는 분은 여기에 얇은 ‘삐’ 소리나 벌레 우는 소리를 덧붙이는 편입니다. 표현이 저마다 다른 것은 흠이 아니고, 오히려 그 표현이 어느 갈래를 먼저 볼지 정하는 첫 단서가 됩니다.

생활에서는 이런 식으로 드러납니다. 신호를 기다리며 엔진 소리가 잦아든 순간 그 위로 얇은 고음이 얹히고, 통화하다 수화기를 반대쪽 귀로 바꿔 대게 되고, 며칠 사이 텔레비전 볼륨을 한두 칸 올려 놓게 됩니다. 반대로 음악이나 사람 목소리처럼 의미가 있는 소리가 들리는 경우는 이명과 다른 증상으로 나누어 봅니다. 저희는 사고 뒤 귀 이야기를 들을 때 소리의 종류와 들리는 쪽, 시작한 날짜를 먼저 적어 놓고 나머지를 묻습니다.

사고 충격이 소리로 나타나는 길은 한 갈래가 아닙니다

귀로 들어온 소리는 달팽이관에서 신호로 바뀌어 청신경을 지나 뇌에 닿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달팽이관 안에서 소리를 감지하는 유모세포가 손상되거나 청신경의 기능이 떨어지면 이명이 생길 수 있고, 뇌로 전달되는 청각 신호가 줄어들면 뇌가 그에 대한 반응으로 비정상적인 신경반응을 내면서 그것이 이명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이명은 ‘귀에서 나는 소리’보다 ‘줄어든 신호에 뇌가 반응한 소리’에 가깝습니다.

사고라는 맥락에서는 세 갈래를 함께 봅니다.

  • 순간적인 큰 소리 — 에어백이 터지고 금속이 부딪히는 파열음은 그 순간에만 있었던 소음 노출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는 갑작스러운 소음 노출을 돌발성 난청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들고 있습니다.
  • 귀 자체에 걸린 충격과 압력 — 외이도가 막히거나 중이에 문제가 생겨 바깥 소리가 속귀로 잘 전달되지 않을 때에도 이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고 때 머리 측면을 부딪쳤거나 귀가 먹먹해진 기억이 있으면 이 갈래를 먼저 확인합니다.
  • 머리를 부딪친 이력 —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이명 문진에서 머리를 다친 적이 있는지, 과도한 소음에 노출된 적이 있는지를 진료 때 반드시 이야기하는 편이 좋다고 적어 두었습니다.

실제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놓치는 대목이 세 번째입니다. 사고 이야기를 빼고 “귀에서 소리가 난다”만 말하면 문진이 일반적인 이명 쪽으로 흘러가고, 사고 날짜와 소리가 시작된 날짜 사이의 간격이라는 정보가 통째로 빠집니다. 접수 서류에 사고 사실이 적혀 있어도 귀 증상을 말할 때 한 번 더 짚어 주시는 편이 낫습니다.

사고 충격이 이명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나타낸 도식

이 신호가 하나라도 있으면 그날 이비인후과에서 확인하십시오

한쪽 귀의 소리가 갑자기 작아지거나 물속에 있는 것처럼 먹먹해진 경우, 주변이 심하게 도는 어지럼이 함께 온 경우, 귀에서 피나 맑은 액체가 나온 경우, 얼굴 한쪽이 평소처럼 움직이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 네 가지는 며칠 적어 두고 지켜보는 대상이 아닙니다.

귀 쪽 손상은 떨어지는 속도로 가늠하기 때문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는 돌발성 난청을 순음청력검사에서 연속된 3개 이상의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청력 손실이 3일 안에 생긴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정의하고, 이명이나 귀가 꽉 찬 느낌, 현기증이 함께 오기도 한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사흘은 청력이 떨어지는 속도를 재는 기준이고, 사흘까지 지켜봐도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같은 자료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예후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적고, 처음 난청이 심할수록, 어지럼증이 함께 온 경우일수록, 치료가 늦은 경우일수록 회복률이 낮다고도 적어 두었습니다. 그래서 소리와 함께 잘 안 들리는 느낌이 왔다면 며칠 뒤로 미루지 않고 그날 안에 확인 일정을 잡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소리가 맥박과 박자를 맞춰 뛰는 경우도 따로 봅니다. 한쪽에서만 박동성 이명이 들리고 기본 검사에서 이상이 나오지 않으면 측두골 컴퓨터단층촬영으로 귀 주변 혈관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안내합니다.

청력검사는 무엇을 가려 주는 검사입니까

청력검사는 이명 소리를 없애는 검사가 아니라, 그 소리 뒤에 난청이나 귀 자체의 손상이 숨어 있는지를 가려 주는 검사입니다. 사고 직후의 청력을 숫자로 남겨 두면 몇 주 뒤 좋아지고 있는지 견줄 기준이 생깁니다.

순서가 있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고막 검사를 이명을 진단할 때 가장 기본적이고 반드시 필요한 검사로 들고, 외이도염이나 중이염, 고막 천공처럼 찾아서 해결할 수 있는 원인을 먼저 걸러 낸다고 설명합니다. 그다음이 순음청력검사와 어음청력검사입니다. 같은 자료는 청력 저하가 이명의 가장 핵심적인 원인이라고 못 박고, 이명과 관련된 난청 가운데 두부 외상 후 난청을 함께 들면서 초기에 청력 상태를 평가해 기초 자료로 삼아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사고 환자에게는 이 ‘기초 자료’라는 말이 특히 무게가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더해지는 검사도 있습니다. 고막운동성 검사는 중이에 물이 찼거나 전음성 난청이 겹쳤는지 보고, 이음향방사 검사는 달팽이관 외유모세포의 기능을 민감하게 반영해 순음청력검사를 보조합니다. 이명도 검사는 환자가 느끼는 소리의 높낮이와 크기를 견주어 수치로 남깁니다. 고막 검사부터 이명도 검사까지, 여기 적은 검사는 모두 청력검사 장비를 갖춘 이비인후과에서 이뤄지고 저희가 대신 재어 드리는 검사가 아닙니다. 잘 안 들리는 느낌이 함께 있다면 그 확인 일정을 먼저 잡아 두시는 편이 낫고, 사고 뒤 남은 목·어깨 증상은 그 사이에도 같이 볼 수 있습니다.

이명이 있을 때 고막 검사와 청력검사로 이어지는 확인 순서

들리는 소리의 성질에 따라 먼저 보는 곳이 갈립니다. 아래 표는 스스로 병명을 붙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적어 가야 하는지 알기 위한 것입니다.

들리는 소리 이런 식으로 느껴집니다 먼저 확인하는 쪽
얇고 높은 ‘삐’·’쐬’, 매미 우는 소리 조용한 방에서 커지고 한쪽 또는 양쪽에서 들립니다 순음·어음청력검사로 난청이 함께 있는지
맥박과 박자를 맞춰 뛰는 소리 심장이 뛰는 리듬과 겹치고 대개 한쪽에서만 들립니다 고막운동성 검사 뒤 측두골 컴퓨터단층촬영
딸깍거리며 끊기는 소리 근육이 튀는 것처럼 불규칙하게 반복됩니다 귓속뼈·입천장 근육의 경련, 턱관절 쪽
먹먹함과 함께 작아진 소리 한쪽이 물속에 있는 것처럼 둔해집니다 그날 이비인후과 — 돌발성 난청 기준 확인

소리가 커지는 시간과 상황을 며칠 적어 두면 문진이 달라집니다

밤에만 커지는 것은 이명이 나빠졌다는 뜻이 아니라, 주변 소리가 사라져 원래 있던 소리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도 너무 조용한 환경에서는 이명이 오히려 크게 들려 불편이 커진다고 안내합니다.

문진표에 실제로 들어가는 항목을 그대로 적어 오시면 됩니다. 어느 쪽 귀 또는 머리의 어느 위치에서 들리는지, 얼마나 오래됐는지, 어떤 종류의 소리인지, 계속 들리는지 어쩌다 들리는지, 갑자기 시작했는지 서서히 커졌는지, 계기가 될 만한 일이 있었는지, 함께 오는 증상이 있는지, 어떤 행동에서 심해지고 어떤 행동에서 약해지는지가 그 항목입니다. 사고 환자라면 여기에 두 줄을 더합니다.

  • 사고 날짜와 소리가 처음 들린 날짜, 그 사이가 며칠인지
  • 사고 뒤 지금까지 먹은 진통제의 종류와 하루 몇 알인지

두 번째 줄을 굳이 넣는 이유가 있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진통제를 과량 복용하는 경우,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통 항생제나 이뇨제, 아스피린 같은 이독성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내합니다. 사고 뒤 통증 때문에 진통제를 며칠씩 여러 알 드시는 시기와 귀 소리가 시작된 시기가 겹치는 경우가 있어, 이 정보가 있으면 문진이 훨씬 빨라집니다.

잠과 긴장도 같이 봅니다. 같은 자료는 우울감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이명이 생길 확률이 1.4배, 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심한 이명이 생길 가능성은 1.7배 높다고 정리합니다. 사고 뒤에는 잠이 얕아지고 신경이 곤두서는 시기가 겹치기 마련이라, 소리 크기만 적기보다 그날 잠을 몇 시간 잤는지를 옆에 붙여 두면 흐름이 보입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으로는 선풍기나 공기청정기의 가벼운 기계음, 라디오 소리로 이명이 묻히게 하는 방법을 같은 자료가 권합니다. 짠 음식과 커피, 탄산음료를 줄이고 과로를 피하는 것도 함께 적혀 있습니다.

적어 둔 기록을 이렇게 두 갈래로 읽으시면 됩니다.

  • 지금 확인이 먼저인 경우 — 앞에서 적은 네 가지 신호 중 하나라도 있을 때, 사고 뒤 사흘 안에 한쪽 소리가 뚜렷하게 작아졌을 때, 소리가 맥박과 박자를 맞춰 뛸 때.
  • 며칠 적으며 지켜봐도 되는 경우 — 양쪽에서 얇게 들리고 잘 들리는 정도는 그대로일 때, 조용할 때만 커지고 낮에는 잊고 지낼 때, 사고 뒤 2주 사이에 들리는 횟수가 줄고 있을 때.
사고 후 이명이 커지는 시간과 상황을 기록하는 소리 일지 예시

몇 주가 지나도 소리가 남았다면 — 전주에서 치료를 이어갈 때

3개월을 넘겨 이어지는 이명은 만성 이명으로 나누어 봅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이명을 치료한다는 개념보다 관리한다는 개념이 더 맞는 증상으로 설명하면서, 소리를 없애려 애쓰기보다 그 소리에 덜 붙잡히도록 하는 쪽이 목표라고 정리합니다. 줄어드는 속도는 사고 당시 손상 정도와 난청이 함께 있는지에 따라 달라, 몇 주 뒤에 어떻게 된다고 미리 못 박아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저희가 사고 후 치료에서 함께 보는 것은 소리의 크기보다, 목과 어깨 긴장이 어느 동작에서 줄고 있는지입니다. 고개를 돌리거나 이를 꽉 물 때 소리의 크기가 달라진다면 목과 턱 주변의 긴장이 얹힌 경우로 나누어 봅니다. 같은 자료도 턱관절 이상을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소리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들고 있습니다. 다만 균형이 흔들리는 느낌과 어지럼은 소리와 다른 갈래여서 교통사고 후 어지럼증, 귀에서 오는 느낌과 목에서 오는 느낌에 따로 정리해 두었고, 사고 며칠 뒤 뻐근함이 오히려 커지는 흐름은 교통사고 후유증과 어혈 쪽에 있습니다. 사고 뒤 남은 목·어깨 긴장을 어떤 범위에서 다루는지는 진료 안내에 적어 두었습니다.

소리 일지에 사흘 분만 적혀 있어도 상담은 그것으로 시작됩니다. 전주 교통사고한의원을 알아보는 중이라면, 저희 쪽 0507-1441-1076으로 어느 쪽 귀인지와 사고 날짜만 먼저 알려 주시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교통사고 후에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 것도 사고와 관련이 있나요?

사고 뒤에 처음 시작됐다면 사고와 이어서 봅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이명과 관련된 난청 가운데 두부 외상 후 난청을 들고 있고,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는 갑작스러운 소음 노출을 돌발성 난청의 원인 중 하나로 적어 두었습니다. 다만 사고 전부터 작게 있던 소리가 사고 뒤에 신경 쓰이기 시작한 경우도 있어, 사고 날짜와 소리가 처음 들린 날짜를 따로 여쭙습니다.

Q2. 귀가 아픈 것과 이명은 같은 증상인가요?

다른 증상입니다. 이명은 바깥에 소리가 없는데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증상이고, 귀의 통증은 외이도나 중이에 염증이나 손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감각입니다. 두 가지가 함께 오는 경우가 있어 고막 검사로 걸러 낼 수 있는 원인을 먼저 찾습니다. 사고 뒤 귀가 아프면서 먹먹하다면, 통증보다 잘 안 들리는 느낌이 있는지가 더 급한 단서입니다.

Q3. 사고 후 이명은 보통 어떤 소리부터 들리기 시작하나요?

얇고 높은 소리로 시작해 조용할 때 먼저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환자들이 이명을 ‘윙’ 하는 소리, ‘쐬’ 하는 소리, 매미 우는 소리, 바람 소리로 표현한다고 정리합니다. 사고 뒤에는 여기에 ‘삐’ 하는 고음이 얹히는 경우가 흔하고, 낮에는 잘 모르다가 잠자리에서 또렷해지곤 합니다. 소리가 맥박과 박자를 맞춰 뛰거나 딸깍거리며 끊긴다면 다른 갈래로 나누어 봅니다.

Q4. 청력검사에서는 무엇을 확인하나요?

이명 뒤에 난청이나 귀 자체의 손상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고막 검사로 외이도와 고막 상태를 보고, 순음청력검사와 어음청력검사로 어느 주파수에서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숫자로 남깁니다. 필요하면 고막운동성 검사와 이음향방사 검사, 이명도 검사가 더해집니다. 이 검사들은 청력검사 장비를 갖춘 이비인후과에서 이뤄지고, 사고 직후의 결과가 몇 주 뒤 비교의 기준이 됩니다.

Q5. 이명을 그냥 두면 어떻게 되나요?

시간보다 원인을 먼저 갈라야 합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이명을 볼 때 생명에 위험이 있거나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만한 원인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는 원인은 적극적으로 다루라고 안내합니다. 위험한 원인이 없다면 소리의 크기보다 그 소리에 얼마나 붙잡혀 있는지가 생활의 불편을 정합니다. 3개월을 넘겨 이어지는 이명은 만성으로 나누어, 없애는 쪽보다 덜 신경 쓰이게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이 글은 경희대범한의원 의료진이 작성·감수했습니다. 참고·출처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이명 항목과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의 돌발성 난청 항목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찰과 검사를 대신하지 않습니다.